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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면교육 방법과 그 이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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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연우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릴게요

 

초산이였던 연우는 출산전부터

"아기 손타니 많이 안아주지마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연우가 태어나고 직접 육아를 하면서 느낀점은

우는 아기를 안아주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였어요

아직 너무 작고 이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작은 생명이 낯선 환경에서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연우는 백일 무렵까지도 안겨서 자는 아기였어요 😭

낮잠은 물론이고 밤잠까지도 안겨서 잤고

일명 등센서라고 흔히들 말하죠 바닥에 내려놓으면

바로 깨서 우는 행동을 계속 보였답니다 

 

 

생후 50일이 지나가니 손목,어깨,허리 안아픈 곳이 없어서

본격적으로 수면교육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제가 사용한 방법은 

"쉬닥법, 안눕법"을 병행한 방법이였습니다

 

 

 

쉬닥법은 "쉬~"소리를 내며 엄마의 자궁에서 듣던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인데요 쉬소리를 내면서

 

흥분한 상태라면 빠르게 토닥여주고 

조금 진정되면 천천히 토닥여주는 방법으로 재웠습니다

 

 

 

안눕법은 안아서 재운다음 눕히는 방법인데요

가장 흔히들 사용하는 방법인것 같아요

 

 

하지만 두가지를 병행하여도 쉽게 잠들지 못하였기 때문에

밤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매일 같은 패턴으로 

수면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아기를 몇 시에 막수 후에 재울지를 

정해주어야 하는데요 . 연우는 저녁 8시를 기준으로 잡아주었고

저녁 6시에 분유를 먹이고 트름 시킨 후 

저녁7시 목욕을 시키고 막수를 준비하였습니다

 

 

막수를 할때에도 피아노자장가를 틀어서

'이 음악이 들리면 이제 먹고 자는 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매번 막수 때마다 틀어주었고

 

 

막수 후 책 2~3권정도 읽어준 뒤

백색소음을 틀고 잠잘준비를 해주었어요

 

 

 

물론 막수하면서 자는날이 더 많았지만

이렇게 반복적으로 패턴을 만들어주니 

피아노자장가만 들려도 졸려하기 시작하였고

자는 시간이 일정해지니 아기의 일과를 알아차리는데에도

더 쉬워졌던것 같아요

 


 

연우는 옆으로 자는 아기였기 때문에

생후 70일경 라라스베개를 들여왔는데요

그동안 마미쿨쿨, 아꼬모베베 등 여러가지를 사용해보았지만

가장 효과좋은 제품이였습니다

 

 

 

라라스 베개도 애착베개처럼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라라스 사용 이후 

생후 110일이 되었을 무렵부터는 

안겨서 재우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 무렵부터는 본격적으로 

처음부터 누워서 재우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라라스베개 윗부분은 묶지않고 바디필로우처럼 사용하면서

 

 

옆에 나란히 누워서 손을 붙잡고서 잠들고 있습니다!

안아서 재우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다니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

 

 

백색소음도 처음에는 쉬소리 나는 백색소음에 잘 자더니

요즘에는 빗소리를 들으면 제일 잘 자더라구요


처음 하루종일 안고 재울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계속 자면 나는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는데 크면서 점점 성장하고 

스스로 자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이앓이가 시작되면

또다시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야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아기를 보고 있으면

피로도 씻겨져 나가는 것 같아요

 

지금 아기의 수면으로 힘든 초보엄마아빠 분들

아기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때문에

육아에 정답은 없답니다 하지만 아기가 이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포기하거나 화내지마시고

여러가지 방법을 지속적으로 시도해보시길 권장드릴게요

 

오늘도 육아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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