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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13개월~18개월 아기 돌보기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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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3~15개월 아기 돌보기

 

 

돌이 지난 아기들은 손놀림이 이전보다 능숙해지게 됩니다. 물건을 꺼내고 집어넣는 것이 전보다 익숙해지고 

무엇이든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블록 쌓기 놀이나 숟가락을 쥐고 그릇 등을 두드리기도 합니다.

아직은 음식을 흘리지 않고 입까지 가져가지는 못하지만 음식을 스스로 조금씩 뜰 수 있을 만큼 손을 잘 쓰게 되고

입으로 가져가는 시늉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제멋대로 행동하려 하며 이전보다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칭얼대며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이는 엄마로부터 독립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연습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신경도

이전보다 좋아지고 호기심도 많아져서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합니다. 또,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신체 발달과 조절 능력, 

언어 발달 속도가 서로 조화롭지 못하게 섞이면서 보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면서 

부쩍 자신감이 늘지만 아직 힘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언어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행동이나 목소리가

이전보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 이후의 아기들은 개인별 특징적 성격이 조금씩 나타나게 되는데 이전보다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장난이 심하거나, 짜증이 많고 예민한 등 자신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또, 익숙한 물건의 

이름을 알아듣게 되고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됩니다. 어른의 억양을 따라 하기 때문에 양육하는 부모의 언어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기억력과 인지능력 발달을 위해서 까꿍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얼굴만 가렸다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숨기거나 숨바꼭질을 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된 놀이를 해주면 우리 아이들의

기억력과 인지발달 능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 놀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블록놀이나 점토, 모래 놀이 등으로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주식과 간식의 개념을 분명하게 

해주기 위해서 하루 3번 식사를 하고 식사 중간중간에 생우유, 치즈, 과일, 고구마 등 간식을 2~3회 정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영양분을 간식을 통해서 보충해 주는 의미가 있으며 영양의 균형을 고려하여 간식을 만들 때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식재료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주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간식을

제한해주어야 합니다. 

 

생후 16~18개월 아기 돌보기

 

 

생후 16개월 이상의 아기들은 이제 걷는 것이 능숙해지므로 빠른 아이들은 생후 18개월부터 뛰기도 합니다.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도 발달하고 운동능력이 전보다 발달하면서 리듬감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음악을 들려주면

춤을 추기도 하고 몸을 흔들기도 합니다. 또, 말하는 단어의 숫자가 전보다 늘어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1~2마디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말하는 연습을 시키기보다는 정확한 발음과 다양한 톤으로 짧은 문장을 말해주는 것이 아이의

언어발달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단어를 부모를 통해서 들으면서 어휘력이 성장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아이와의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16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대소변을 보기 전에

부모에게 사인을 보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 무렵부터는 신경과 뇌의 발달로 인해

방광에 소변이 차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조절능력이 부족하므로 엄마에게 말하려

달려가기 전에 오줌을 싸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소변 가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므로 몸을 부르르 떨거나

하던 행동을 멈추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오줌이 나오니?"등을 말해줌으로써 대소변 가릴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아발달이 많이 진행되어 어금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어금니가 자라게 되면 씹는 힘이 전보다 더 세지므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씹는 행동은 뇌의 신경을 자극하여 두뇌발달을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싫어, 아니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됩니다. 이는 이전보다 더 독립적으로 발달되었기 때문인데요. 아기가 정말로 싫어서 하는 말인지, 말로만 하는 것인지를 잘 구분하여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싫다고만 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싫다고 하는 아이가

괴로울 수도 있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해 가는 과정이므로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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