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모유수유의 장점과 주의할 점

반응형

 

모유수유가 아이에게 좋은 이유

 

아기가 모유는 엄마의 면역력을 고스란히 전달받아 모유를 꾸준히 먹는 아기는 위장 장애, 호흡기 감염에

덜 걸리게 되고 잔병치레 또한 적다고 합니다. 또한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 단백질, 유당,

비타민, 무기질 등이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잘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유를 먹는 아이는 분유를

먹는 아이에 비해 트림도 적게 하고, 소화도 잘 시키며, 변의 냄새가 적고, 안정된 배변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또, 모유를 먹는 아기는 천식이나 아토피, 호흡기 질환, 요로 감염 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부모에게 음식 알레르기나 천식, 습진 등의 경험이 있다면 아기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모유를 먹이게 되면 그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분유를 먹는 아이의 경우 치아우식증이 생기기 쉬워 하루 2번 이상 거즈 손수건을 이용하여 아기의 입을 닦아 주어야

하는데 모유에는 유당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뮤탄스연쇄구균의 활동을 방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 치아우식증으로부터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안전하다고 합니다.

모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아디포넥틴은 지방 분해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쳐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엄마 젖을 빠는 일이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배가 차게 되면 

더 이상 젖을 빨지 않게 되는데 이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면역력이 강해 감기, 장염에 잘 걸리지 않고 치아도 튼튼하다고 합니다. 병원 갈 일이 적은 만큼

1년간 모유수유를 할 경우 분유값과 병원 진료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엄마의 품에 안겨서 모유를 먹기 때문에

아기는 태내에 있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와 아기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둘 만이 

알 수 있는 유대감이 형성되게 됩니다. 

 

엄마에게 모유수유가 좋은 점

 

엄마는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 엄마의 체내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 옥시토신은 자궁수축을

촉진하게 되는데 자궁이 빨리 수축되면 산후 회복 속도도 빨라지게 됩니다. 출혈이 빨리 멎으며 오로도 원활하게 

배출되어 피부의 회복이 빨라집니다. 수유 중 분비되는 프로락틴은 아기에 대한 친근감, 모성애를 유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모유를 줌으로써 산후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또, 2년 이상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게 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 정도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수유는 생리주기 

조절 호르몬의 이상 분비를 막게되고, 유방 내에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배란을 많이 할수록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수유를 하게 되면 배란이 억제되기 때문에 난소암에 걸릴 확률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가장 좋은 장점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젖을 만드는데 또 먹이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모유수유시 주의할 부분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 중에서 유선염으로 고생하는 엄마들이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유선염이란 유방이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유선염의 가장 큰 원인은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아기가 깨물거나 잘못된 수유 자세로 인해 유두에 상처가 나서 2차 세균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꽈 조이는 속옷이나 옷으로 인해 유선이 압박을 받아 모유가 원활히 돌지 않으면서 유선이 막혀 유선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유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을 충분히 먹이고서 남은 모유는 완전히 비울 수 

있도록 짜내고, 수유 전후로 따뜻한 물로 가슴을 씻고 넉넉한 속옷과 옷을 입는 것으로도 충분히 유선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에도 유선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만일 유선염에 걸린 경우라면 오히려 아기에게 젖을 더 자주 물려

유방의 젖을 완전히 비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아프지 않은 쪽을 먼저 아기에게 주도록 하고 

그다음 아픈 쪽 가슴을 아기에게 주어 유관이나 유선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유선염에 걸렸을 때에는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처방받는 항생제는 균을 치료하면서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도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때 주의할 부분은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재발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항생제 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에 적어도 10~14일 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엄마의 젖이 심하게 팽팽하게 부어 아기가 젖을 빨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손이나 유축기를 이용하여 젖을 조금씩 짜준 뒤에 젖을 물리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이 붓게 되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양배추 잎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가슴에 붙이면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배추 잎의 경우 너무 오래 사용하게 되면 젖을 말리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통증이 가라앉게 되면

그만두도록 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