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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5~8개월 아기의 특성과 건강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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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월 아기 돌보기

 

 

생후 5개월이 지나게 되면 이전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던 아기의 체중이 주춤하는 시기가 됩니다. 

체중은 한달에 10g, 키는 4cm 정도 크게 되며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체중과 키를 

체크하여 조금씩이라도 성정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손으로 몸을 지탱하여 

상체를 들수 있고 아무것이나 잡고 휘두를 수 있게 됩니다. 엎드려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두 손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사물에 관심이 많아져 가까이 있는 물건을 잡으려 하고, 장난감을 뺏으면

놓치지 않을 만큼 힘도 세집니다. 뒤집기가 수월해지면서 배밀이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배를 바닥에

대고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다가 점차 팔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뒤로 잡아끌면서 전진하게 됩니다. 

이후 점차 배밀이의 속도가 빨리지고 익숙해지면서 무릎을 굽혀 기어 나가게 됩니다. 마음껏 기어 다니도록 

양말을 벗기고 옷을 가볍게 입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6개월 전후가 되면 아기는 감정을 좀 더 확실하게 느끼고

표현하게 됩니다. 표정도 다양해지고 옹알이도 늘게 되며 행동도 커지기 때문에 엄마가 아기의 감정을

이전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5개월 이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3~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였지만 최근연구에 따르면 너무 이른 이유식 시작은 오히려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5개월 이후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아기의 이유식은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여 

준비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빠른 아기들은 5개월 때부터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서 잇몸이 근질근질하므로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입안에 넣어 씹으려고 합니다. 이때 치발기를 씹으면 잇몸의 간지러움을 덜어주고

잇몸도 튼튼해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도록 해야 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엄마의 배 속에서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체온을 평소에도 자주 체크하여 아기의 평균 체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유식을 시작하므로 음식을 먹으면 재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웩웩 거리기도 하는데 아직 

아기의 위장이 다른 음식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변비와 설사 등 배변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이유식량은 조금씩 늘려가도록 하고 하루에 한 번 수유 후에 

먹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먹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5~6개월의 아기들은 눈앞에서 어떤 음식이나 사람이 잠깐 보이지 않더라도 영원히 사라진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사라지면 울음을 터뜨리는 것도 대상영속성이 발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때에는 까꿍놀이를 자주 해주면 아기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에 점차

익숙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7~8개월 아기의 특성과 건강체크

 

 

7~8개월의 아기들은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지탱한 채 혼자서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에는 등을 받쳐야만 앉을 수 

있던 아기들은 이제 몸이 약간 기울어지더라도 두 손의 힘으로 혼자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앉은 채 손을 떼고 물건을

잡으려고 하거나 자기 손을 빨면서 노는 등의 손의 움직임도 많아집니다. 아직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말을 이해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간단한 지시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엄마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감지하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음색과

억양으로 자주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듣기만 하던 아기도 어느 순간부터 엄마 소리를 모방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7개월 무렵에는 가까운 사람들의 목소리 톤을 따라 할 정도로 귀가 트이고 모방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이런 흉내 내기를 통해서 언어 발달에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엄마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며 더 놀아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애착과 기억력이 발달했다는 증거이며 놀이 과정을 기억하고 다음을 

예측할 만큼 성장합니다. 생후 6개월 때부터 시작된 낯가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낯선 사람을 보기만 해도

울음을 터뜨리거나 엄마에게 매달리게 됩니다.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며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면 사람에 대한 안정감이 생기면서 점차 낯가림도

좋아지게 됩니다. 7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규칙적 생활 리듬을 위해서 낮잠은 하루 1~2회 정도로 줄이고 정해진 

시간에 재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밤에는 10시간 이상은 재우도록 해야 하며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생후 1년은 성장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은 잠을 잘 때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 가볍게 목욕을 시키거나 잠자리를 어둡게 하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유식 중기에 해당되는 시기로 이제는 혀와 잇몸, 유치를 이용해 으깨서 먹을 수 있는 연두부 정도의 굳기로

음식을 조리해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맛은 혀의 미각세포뿐 아니라 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 느끼는 식감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유식 굳기에 따라 아이의 미각도 더욱 발달하게 됩니다.

생후 6개월에서 만 2세까지는 돌발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는 시기이므로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며 열 이외의 증상은 없고 식욕도 있지만 열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작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연 치유되며 특별히 흉터가 남지는 않으나 드물게 심한 고열로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온 변화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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