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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0~4개월 아기의 특징과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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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개월 아기의 발달

 
아직 신생아라고 불리는 0~1개월 아기는 감각운동과 관련한 뇌의 피질발달이 두드러지며, 오감자극을 통하여
뇌의 시냅스들이 정교하게 연결망을 만들어간다고 합니다. 신경발달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므로 파악반사,
모로반사 등의 반사 행동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생아는 생후 일주일간 땀과 오줌, 태변 등이 배출되며 
체중이 200~300g 정도 줄어듭니다. 24시간 중 대부분을 잠을 자며 특히 생후 일주일간은 하루에 16시간 이상을
잠을 자는게 보통입니다. 머리를 주로 한쪽으로 돌린 채 누워 있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때의 웃음은 얼굴근육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배내웃음을 지으며 울음으로 배고픔이나 배변, 불편감을 표현하게 됩니다.
생후 2주 즈음이면 사람 목소리와 일반 소리를 구분하게 됩니다.
 
 
 
 

1~2개월 아기의 발달 및 돌보기

 
 
1~2개월의 아기는 후각과 촉각 등 원시적인 감각과 관련된 뇌신경 발달이 활발합니다. 엄마의 젖 냄새나 스킨십을
통해 후각과 촉각을 자극하면서 뇌를 발달시켜 나갑니다.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하여
약 15cm 앞에 있는 흑백모빌은 볼 수 있게 됩니다.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고, 눈동자가 움직이는 사물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합니다. 따라서 이때부터 모빌을 달아주면 좋다고 합니다. 단 아직 색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사물의 윤곽도 뚜렷하게 볼 수 없으므로 단순한 모양의 흑백 모빌을 달아주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흑백모빌은 아이 눈 가까이에 달아주도록 합니다. 누워있는 아기는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이를 눕혀놓을 때 머리위치를 바꿔주거나 엄마 무릎 위에 앉혀 아이의 시선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엎드려 놓으면 얼굴을 들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목을 가누지 못하지만 점점 목에 힘이 생겨 엎드려 높으면
20초 정도 머리를 들기도 합니다. 이때 약 50%의 아기들이 일시적으로 45도까지 목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잠깐동안 손에 딸랑이를 쥐고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면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며
반응하기도 하며 울음 외에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와 옹알이로 소통을 시작하게 됩니다.
옹알이는 '아', '우' 등 의미 없는 소리를 내뱉습니다.
 
생후 1개월이 되면 태어날 때에 비해 체중은 1kg 이상 늘게 되고 키도 3~4cm 이상 자라게 됩니다.
아기의 체중은 하루 평균 30g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아기들의 성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건강상태를 
꾸준히 체크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기들은 땀구멍이 발달해 더위를 느끼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땀띠 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평상시 옷을 얇게 입히고 서늘하면 한 겹 더 입혀서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성기와 엉덩이를 닦아주도록 합니다.
새 기저귀를 채워주기 전에 잠깐 벗어놓아 물기를 말리고 땀이 나서 짓무르기 쉬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는 파우더로션을 발라 보송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 신선한 바깥공기를 규칙적으로 쐬어주게 되면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해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처음에는
아기가 있는 방문을 열고 거실 창문을 여러 간접 환기를 시키다가 익숙해지면 베란다나 현관에서 5분씩
바깥공기를 쐬도록 합니다. 생후 2개월 무렵에는 하루 20분 정도 집 앞에 나가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3~4개월 아기의 발달 및 돌보기

 
 
3~4개월이 되면 체중은 태어날 때보다 약 2배, 키는 한 달에 약 2cm씩 자라 출생 시보다 10cm 이상 크게 됩니다.
같은 월령이라도 아이마다 발육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발육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3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수직으로 머리를 들 수 있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여 주위를 살필 수 있게 됩니다. 또 안아 올릴 때 머리를 받쳐주지 않아도 목을 가눌 수 
있게 됩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엄마의 눈을 맞출 수 있어 일상적인 돌보기가 편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뒤집기 시작하며 빠른 아이들은 백일 전에도 뒤집기도 한다고
합니다. 보통 뒤집기와 되집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것은 생후 6개월 이후입니다. 몸을 뒤집기 시작하면
운동량이 늘어나 엎드려 놓으면 버둥거리고, 침대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3개월 이후 아기들은 이제 일으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게 됩니다. 엉덩이와 무릎 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발로
차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목을 가누는 것도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리 힘을 길러준다며 자주 일으켜 세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갑자기 번쩍 안아 올리는 것은 
망막 이탈이 일어나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아직 목을 완전히 가누지 못하므로 목뼈에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3개월 이후 아기들은 청력과 밀접한 측두엽에서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활발해지면서 청각이 발달하게 됩니다. 소리에 민감해지고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울기도 한다고 합니다. 엄마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주도록 하고, 
딸랑이를 흔들면서 청각 자극 놀이를 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과 낮의 구분이 가능해지면서 
밤에 한 번 잠들면 깨지 않고 계쏙 잠을 자는 날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무렵부터는 새벽에도 일부러 깨워
수유를 할 필요가 없으며 늦어도 생후 6개월에는 밤중수유를 중단해야 하므로 이때부터 서서히 
횟수를 줄여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충분히 먹이고 밤에는 6시간 정도로 간격을 조절하게 
되면 엄마도 아이와 함께 푹 잘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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