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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공갈 젖꼭지와 손가락 빨기 그냥 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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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젖꼭지는 언제까지 물려도 될까?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빠는 욕구를 가지고서 태어난다고 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빨기 욕구는 

시작되다고 하는데요. 아기들의 빠는 욕구는 본능적이지만 점차 크면서 심심하거나 무료할 때 

빠는 욕구가 커진다고 합니다. 공갈젖꼭지는 생후 4~6주 이전에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라면 유두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가 젖을 빨지 않게 되면

젖 양이 줄게 되고 젖을 일찍 끊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두 돌이 지난 아기들 역시 지나치게

공갈 젖꼭지를 사용하다 보면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게되고 영구치가 나는 만 6세가 넘도록 사용하게

되면 영구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게까지 사용하지 않도록 끊는 것이 좋습니다. 

공갈 젖꼭지를 사용시 주의할 점들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공갈 젖꼭지를 사용할 때에는

공갈 젖꼭지는 식사 대용이 아니기 때문에 배고파하는 아기에게 공갈 젖꼭지를 물려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화가 나서 분유 등을 잘 안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갈 젖꼭지를 물고서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다가 물고 있던 공갈 젖꼭지가 빠지게 되면 잠에서 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라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열탕소독 후 사용하여야 아기에게 나쁜 균에

감염되는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물건을 집어서 입에 넣는 시기라면 면역력이 생긴 시기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맘카페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공갈 젖꼭지를 아기가 끊지 못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끊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공갈 젖꼭지 사용을 두려워하는 엄마들도 많이 있는데요. 공갈 젖꼭지를 

오래 빨면 의존심이 생기기 쉬울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강압적으로 끊게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공갈 젖꼭지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끊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손가락 빨기 그냥 둬도 될까요?

 

 

손가락 빨기는 공갈 젖꼭지를 빠는 아기들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조금 큰 아이가 손가락을 

빨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 아이는 손가락을 빨고 있는 것을 보니 애정결핍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공갈 젖꼭지보다는 손가락 빠는 행위를 좀 더 강압적으로 끊게 하려는 엄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가락 빨기는 생후 6개월을 기준으로 이전의 아기라면 빠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함으로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서서히 손가락 빨기를 그치며 아기가 손가락을 빨더라도 그냥 놔두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6개월 이후의 아기가 손가락을 빨게 되면 습관으로 굳혀질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무료함을 달래거나 위안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거라면 습관성 행동장애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아기가 손가락을 빤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버릇으로 손가락을 빨더라도 낮에는 

잘 놀고, 다른 아기들과도 잘 지내며, 간혹 손가락을 빠는 정도라면 염려할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경 써야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잦은 빨기로 인해 손가락에 염증이나 피부염이 생긴다면 치료를 위해 약을

사용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아기들이 외부로 눈을 돌려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아기가 심심하지 않도록

주변에 장난감을 두도록 하고 친구들을 만들어 주어 또래들과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부모로서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손 빨기를 끊게 하기 위해서 야단을 치는 것은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몰래 숨어서 손을 빨 수 있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며, 강제로 손을 뺀다거나 쓴 약을 발라주는 것 또한

심리적으로 좋지 않으며 성공 확률도 높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손가락 빨기 또한 공갈 젖꼭지 빨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질 행동들입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이겨나간다면 점차 문제행동들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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